-최고 610마력 내는 V10 5.2ℓ 엔진 탑재
-카본 및 퍼포먼스 디자인 패키지 적용
아우디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R8 V10 퍼포먼스"를 2월4일부터 한국시장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새 제품은 높은 출력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아우디 모터스포츠 DNA가 내재된 디자인 패키지 적용이 특징이다. 핵심과 같은 동력계는 V10 5.2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100㎞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3.1초다. 최고속도는 331㎞/h이며 효율은 복합 기준 6.0㎞/ℓ다.
이와 함께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을 기본으로 넣었다. 또 댐퍼 설정을 조절하는 아우디 마그네틱 라이드, 모드에 따라 가속페달, 서스펜션 댐핑, 변속 타이밍, 스티어링 강도, 콰트로 시스템의 토크 배분, ESC, 가변 배기가 조절되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도 탑재했다.
이 외에도 주행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기어비를 변화시켜 정교하고 직접적인 핸들링을 가능하게 해 주는 다이내믹 스티어링을 넣었다. 제동은 일반 스틸 브레이크 대비 70%나 가벼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타입으로 안정적인 주행에 힘을 더한다.
외관은 스포티한 실루엣을 강조하며 역동적인 모습이다. 특히 아우디만의 디자인 감성을 담은 전방 스포일러 및 후방 디퓨져에 적용된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카본 사이드 블레이드, 카본 사이드 미러 커버, 카본 엔진 컴포넌트 커버, 고정식 카본 리어윙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20인치 5-더블스포크 다이내믹 디자인 휠 및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도 감각적이다.
실내는 카본 트월 인레이를 비롯해 다이아몬드 퀼팅 나파 가죽 시트와 알칸타라 헤드라이닝, 나파 가죽 대시보드, 암레스트 및 도어 패널 등에 적용된 R8 퍼포먼스 디자인 패키지가 들어간다. 시프트 패들 및 엔진 스타트와 스톱 버튼을 탑재한 R8 퍼포먼스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R8 스포츠 시트는 레이싱 DNA가 고스란히 드러낸다
안전 및 편의품목으로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후방카메라 등을 넣었다. 여기에 12.3인치의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는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의 스마트폰 컨텐츠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16채널과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이다.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한 신형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의 가격은 2억5,757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