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대 차이로 그랜저 앞서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2021년 1월 내수 베스트셀러로 출발했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1월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5종, 기아 4종, 제네시스 1종이 차지했다. 그랜저는 지난달 8,081대가 판매됐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13.6%, 전월 대비 11.0% 감소했다.
2위의 기아 카니발은 그랜저보다 38대 적은 8,043대가 출고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9%, 지난해 12월보다 13.6% 많았다. 3위는 현대차 포터가 순위를 유지했다. 전년보다 6.3% 늘어난 7,952대의 실적이다. 4위는 기아 쏘렌토로 7,480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전년 동기보다 308.7% 증가했다.
5위는 신차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현대차 투싼이 자리를 지켰다. 6,733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281.3% 늘었지만 전월 대비 3.1% 줄었다. 6위는 현대차 아반떼다. 6,552대가 출고됐다. 전년 대비 148.0%, 전월 대비 –21.7%의 실적이다. 7위는 5,650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된 제네시스 G80이다. 지난해 12월보다 한 계단 주춤했다.
8위는 기아 K5로 5,440대가 등록됐다. 전년 동기 대비 32.4% 줄었지만 지난해 12월보다 8.1% 늘었다. 9위는 4,330대의 기아 봉고다. 10위는 현대차 싼타페가 상위권을 마감했다. 지난달 판매대수는 4,313대로 전년 동기보다 34.6% 늘었지만 지난해 12월보다 18.9% 떨어졌다. 그랜저, 쏘나타와 함께한 할인 혜택 효과로 분석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