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덱, 지난해 글로벌 수주실적 2억1,000만달러 달성

입력 2021년02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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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자동차부품 부문,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

 글로벌 부품소재 전문기업 네덱이 2020년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글로벌 수주실적 2억1,000만 달러(한화 약 2,538억원)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네덱의 수주 금액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고객사 별로는 혼다 등 완성차 업체와 보쉬, 콘티넨탈, 덴소, 미쓰비시전기, 만도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들로부터 주력 수주를 받았다.

 자동차 부품군별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자제어장치(ECU), 파워트레인, 조향장치 부품 등 자동차 생산 전반에 필요한 제품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엔진 등 자동차 내연기관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동력 전달계 부품군은 5,300만달러로 전체 수주 금액의 25% 수준이며 전기차 및 ECU 등 지능형 시스템 관련 부품군이 55% 수준이다.


 네덱은 친환경 고효율로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자동차용 배터리의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한 고방열 배터리 모듈케이스 제조 기술과 순수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에 적용 가능한 70㎾급 트랙션모터 개발, 수소연료전지차에 장착하는 수소 재순환 블로워 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네덱은 완성차 업체의 수주량을 확대해 자동차 티어1 부품 업체로 나설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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