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통 4.0ℓ 박서 엔진, 최고출력 407마력
포르쉐코리아가 4일 강력한 성능을 갖춘 미드엔진 스포츠카 "718 카이맨 GTS 4.0"과 "718 박스터 GTS 4.0"을 국내 출시했다.
새 제품은 718 스파이더와 718 카이맨 GT4에 장착되는 6기통 4.0ℓ 박서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 407마력을 내며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288㎞/h다.
여기에 어댑티브 실린더 컨트롤과 직접 연료 분사 방식의 피에조 인젝터, 가변식 인테이크 시스템을 통해 한층 더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효율성까지 높였다.
특히 순식간에 엔진 회전수가 7,800rpm에 달하는 빠른 응답성이 특징이며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6기통 박서 엔진 사운드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인다.
718 GTS 4.0 역시 718 스파이더와 718 카이맨 GT4의 트윈 테일 파이프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이다. 새 디자인의 배기 시스템은 GTS를 위해 특별히 개발됐으며 블랙 컬러로 마무리해 멋을 살렸다.
정밀한 핸들링과 민첩한 스티어링, 코너링 성능을 가능하게 하는 섀시 적용으로 주행 성능은 더욱 높아졌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로 10㎜ 낮은 섀시를 적용했고 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PSM),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기계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을 지원한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시스템(PTV) 등 다양한 주행 기술 장치도 탑재했다.
휠은 새틴 글로스 블랙 컬러의 20인치 경량 알로이 휠이 들어간다. 고성능 타이어(앞 235/35 ZR 20인치/뒤 265/35 ZR 20인치)와 크로스 드릴 디스크 및 레드 컬러 캘리퍼가 적용된 브레이크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PCCB)는 선택으로 장착할 수 있다.
외관은 정교한 디자인 요소로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포르쉐 GTS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블랙 컬러 디테일이 핵심이며 스포일러 립, 스포츠 디자인 프런트 에이프런의 블랙 컬러 에어 인테이크, 프런트 안개등 및 리어 라이트 렌즈, 리어 범퍼에 칠해져 있다.
기본인 스포츠 시트 플러스 센터 패널에는 GTS만의 특징인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다. 카민 레드와 크레용 컬러는 GTS 인테리어 패키지를 통해 선택 가능하, 타코미터와 안전벨트, 헤드레스트에 각인된 GTS 엠블럼, 바닥 매트에 새겨진 포르쉐 레터링도 차별화된 포인트다. 센터 콘솔 트림 등 트림 요소는 카본 소재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와 고해상 7인치 터치스크린과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을 기본 지원한다. 실시간 교통 정보 및 음성 제어 기능의 온라인 내비게이션 모듈과 포르쉐 커넥트, 보스 및 부메스터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선택이다.
가격은 718 박스터 GTS 4.0이 1억2,140만원, 718 카이맨 GTS 4.0’이 1억1,67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