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개 협력업체 참여, 르노그룹 르놀루션 및 르노삼성 서바이벌 플랜 등 공유
르노삼성자동차가 2021 협력사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열렸다.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의 사업 현황과 올해 경영 계획을 협력사들과 공유했으며 2020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도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에 이뤄졌다. 행사 현장에는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을 비롯해 31개 주요 협력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193개 협력업체는 미리 발송한 초청장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구매 최고 책임자인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은 지난 1월 르노그룹이 발표한 수익성 강화 중심의 새 경영전략안 "르놀루션(Renaulution)"의 주요 내용을 협력업체와 공유했다. 실랏데포 의장은 앞으로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기적 조치에 협력업체들도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르노삼성 시뇨라 사장은 2020년 르노삼성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중장기 목표 및 전망과 르노삼성의 서바이벌 플랜 시행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낸 협력업체에게 위로를 표하는 한편, 올 상반기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의 유럽 시장 출시 계획을 공유하며 상품 경쟁력과 유럽에서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업체도 함께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5개 부문에서 6개 협력사가 수상했다.
르노삼성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의 경쟁력 강화는 협력사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르노삼성과 협력업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서로 간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