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코리아, 가격 낮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라인업 예약 판매 개시

입력 2021년02월16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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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C90·S90·크로스컨트리(V90)·XC60 B6 엔진 적용
 -기존 T6 제품 대비, 260만~440만원 인하 

 볼보자동차코리아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고 가격을 낮춘 B6 라인업을 예약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약 판매 대상 제품은 XC90, S90, 크로스컨트리(V90), XC60이다. B6 엔진은 볼보차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T6 엔진을 대체하는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제동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해 가솔린 엔진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력계는 연료 효율과 민첩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낮출 수 있다. B6 엔진은 최고 300마력(5,400rpm), 최대 42.8㎏·m(2,100~4,800rpm)를 발휘한다. 0→100㎞/h 가속은 제품별로 6.2~6.7초가 걸린다. 구동계는 AWD 시스템을 기본 장착한다.


 안전품목은 볼보차의 안전 기술 집약체인 인텔리 세이프를 전 제품에 기본 제공한다. 인텔리 세이프는 앞 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차로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 조향 지원을 갖춘 긴급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로 접근 차 충돌 회피 등의 최신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포함한다. 또한, 주행 가능 최고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케어 키와 초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능도 기본이다.
 
 가격은 기존 T6 제품 대비 260만~440만원 낮췄다. 제품별 개별소비세 인하 미적용 가격은 XC90 B6 AWD 인스크립션 9,290만원, XC60 B6 AWD 인스크립션 7,100만원, 크로스컨트리(V90) B6 AWD 프로 7,920만원, S90 B6 AWD 인스크립션 7,090만원이다. 출고는 4월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볼보차코리아는 새 표준 동력계인 B5 엔진을 탑재한 XC60의 가격도 공개했다. 두 트림으로 구성한 XC60 B5의 가격은 모멘텀 6,090만원, 인스크립션 6,70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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