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관 개선해 역동성 강조
르노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캡처 RS 라인을 공개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캡처 RS 라인의 차명 중 RS는 르노 스포트(Renault Sport)를 의미한다. 외관은 RS 라인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마름모꼴 패턴의 범퍼 흡기구와 F1 블레이드로 차별화했다. 측면은 18인치 전용 알로이휠이 특징이다. 후면부는 회색의 스키드플레이트와 듀얼 배기 파이프 장식, RS 라인 엠블럼을 추가했다.
실내는 에어컨 송풍구와 스포츠 시트 등에 빨간 포인트 색상을 추가했다. 대시보드, 기어박스 주변에는 바느질 처리를 더했으며 검정색의 루프 라이너와 계기판 주변의 카본 패턴 마감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편의품목은 10인치 디지털 대시보드, 서라운드뷰 모니터, 스마트폰 무선충전, 보스 오디오 등을 준비했다. 운전자보조시스템은 레벨2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동력계는 1.6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 138마력을 발휘한다. 시스템 최고출력 158마력의 E-테크 PHEV도 고를 수 있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듀얼클러치를 조합할 수 있다.
RS 라인은 캡처의 중급 트림인 인텐스와 고급 이니셜 파리 사이에 위치한다. 유럽 내 가격은 2만8,400~3만7,500유로(한화 약 3,798만~5,015만원)다. 국내 도입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