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기준 최상위 트림 가져와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신기술 탑재
캐딜락코리아가 도급 유일의 각종 신기술을 장착하고도 북미 현지보다 7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XT4를 출시, 프리미엄 밀레니얼을 공략한다.
XT4는 다양한 특징 중에서도 커넥티비티 기반 테크놀로지 기술이 특별한 만족을 준다. 먼저 동급 유일하게 적용된 리어 카메라 미러는 주행 시 후방 시계를 300% 이상 넓혀준다. 축소는 물론 확대와 수직 앵글 조정, 밝기조절 등 기능 개선도 눈에 띈다. 자동주차 기능은 양 옆에 각각 4개의 울트라소닉 센서를 추가해 정확도를 높였다. 앞뒤 파크 어시스트 센서와 연동해 자동으로 공간을 탐지하고 정확하게 주차한다. 원격 시동 시 실내 및 시트 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시스템도 인상적이다.
디지털 디바이스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위해 NFC 페어링도 마련했다. 별도의 연결 필요 없이 휴대폰 정보를 차에서 손 쉽게 연동해 확인할 수 있다. 무선 방식을 지원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다.
운전석과 조수석에는 동급 유일하게 마사지 시트를 적용했다. 장거리 운행 시 편안함을 더했고 에어 이오나이저를 탑재해 공기 질을 높인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을 지원하는 보스 센터포인트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으로 넣었다. 13개의 스피커를 최적에 배치하고 4개의 마이크로폰을 통해 소음을 반대 주파수로 잡아 음질과 정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캐딜락이 가진 특별한 기술을 직접 경험하면서 사용자는 제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방향을 알 수 있다"며 "새로운 소비층 유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차"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판매하는 XT4는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이며 가격은 5,531만원으로 책정했다. 동일한 구성을 갖춘 북미 제품보다 약 700만~800만원 저렴한 금액이다. 또 국내의 경우 같은 체급의 유럽산 SUV는 물론 직접적인 라이벌로 꼽히는 링컨 코세어와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