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이 신형 포르쉐 911 GT3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911 GT3에 장착되는 제품은  파일롯 스포츠 컵 2와 선택품목인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다. 파일롯 스포츠 컵 2 OE 타이어는 911 GT3를 위해 특별히 설계했으며 새로 개발한 비대칭 바이-컴파운드가 특징이다. 또한, 미쉐린의 "트랙 투 스트리트(Track to street)" 철학에 따라 미쉐린의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도로 운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 타이어는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를 바탕으로 케이싱 디자인과 모터스포츠용 고무 컴파운드를 결합했다.

 포르쉐 911 GT3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의 20.8㎞ 구간에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커넥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6분59초927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20.6㎞ 구간의 랩타임은 6분55초2다.

 한편, 미쉐린은 지난 2020년 10월, 포르쉐와 협력 계약을 4년 추가 연장했다. 현재 미쉐린은 WEC GT 프로그램 및 포르쉐 모빌 1 슈퍼컵을 포함한 국제 포르쉐 원메이크 컵 시리즈의 파트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