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 QM6 디젤 4WD 출시

입력 2021년02월28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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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트림 3,466만원, 프리미에르 트림은 4,055만원

 르노삼성자동차가 디젤 엔진을 얹은 뉴 QM6 dCi 4WD를 3월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뉴 QM6 GDe와 LPe 출시에 이어 dCi를 추가한다. 이를 통해 가솔린부터 LPG, 디젤까지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뉴QM6 dCi는 최고 184마력의 파워풀한 출력을 자랑하며, 최대토크 38.7㎏·m의 힘을 발휘한다. 낮은 rpm 구간부터 최대토크가 구현되며 rpm의 영역대가 넓어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 성능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4WD를 통해 빗길이나 눈길 등 어떠한 도로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4WD는 오랫동안 검증된 닛산 테크놀로지인 올모드 4X4-i를 적용했다. 운전자의 주행 의도 및 차체 선회 조건에 따라 모든 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해 눈,  비, 험로 등 모든 주행 조건에서 최상의 마찰력을 유지한다. 2WD, 오토, 4WD 락 등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dCi는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1.7ℓ dCi 2WD 와 2.0ℓ dCi 4WD였던 2개의 디젤 엔진 라인업을 2.0ℓ dCi 4WD 한 개로 축소했다. 트림도 기존 세 종류에서 RE와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어 2종류로 간소화했다.  

 신형은 2021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를 충족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제도로주행 기준 기존 168mg/㎞에서 114mg/㎞으로 줄여야 하는 강력한 디젤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가솔린 및 LPG 엔진에는 없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HDC)를 추가했다. 급경사의 도로를 저속으로 내려가고자 할 경우, 브레이크 페달 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를 저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감속시켜주는 장치이다. 이 기능은 시속 5~30㎞에서 작동된다.  

 가격은 RE 트림 3,466만원, 프리미에르 트림은 4,055만원(개소세 3.5% 기준)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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