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신규 입사자 등 새 출발 소비자 대상 할인 제공
-금융 프로모션 종류 넓히고 차종별 맞춤 구매혜택 눈길
본격적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3월을 맞이해 국내 완성차 업체 5사가 다양한 판매조건을 내걸었다. 입학 등 새로운 시작이 많은 봄 시즌을 맞아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주요 차종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다음은 각 사의 3월 판매조건.
▲현대차
현대차는 코나 EV의 경우 5% 기본 할인에 들어가고 쏘나타는 61만원 상당의 빌트인캠을 무상 장착해준다. 제네시스 G90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2.5% 저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스타렉스LPi 어린이 통학차 출고 소비자에게 50만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이 이어진다. 또 10년, 15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에 한해 각 30만원,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신형 그랜저(HEV 제외), 신형 싼타페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 중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제네시스 G90을 100만원 할인한다. 또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한 후 1개월 이후 구매 시 10만원을 깎아준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사용 프로그램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현대차 2회이상 재구매 소비자가 대상이며 차종에 따라 10~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넥쏘와 제네시스 브랜드(G70, G80, G90, GV70, GV80)는 제외다.
이 외에도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를 구입할 경우 2대 구매 시 20만원, 3대 구매 시 30만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원 할인 해주는 프로모션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신형 그랜저(HEV 제외), 신형 싼타페 등이다.
▲기아
기본 할인으로는 3월 초순과 중순, 월말로 나눠 할인폭이 다르다. 모닝과 K3는 기간별로 30만~50만원 현금 지원 및 0%(24개월), 1%(36개월) 할부와 10만~30만원 추가 할인이 주어진다. 이 외에 K5는 가솔린에 한해 기간별로 10만~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0%(24개월), 1%(36개월)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니로 HEV와 스포티지는 각 20만원, 50만원 현금 지원 또는 0%(24개월), 1%(36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이 외에 추가로 마련한 차종별 특별 구매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모닝은 초기 12개월 할부금 무납입 또는 후기 36개월 3.5% 특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스팅어와 K9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오토할부를 이용해 차를 구입하면 와인구독 6개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과 캐시백을 묶은 "세이브오토 선보상" 프로모션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현대카드 M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차종별로 20만~50만원의 선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2030세대 스타트 플랜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81년생부터 01년생까지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자동차 구입 시 3.5% 특별금리, 48개월 유예형 할부를 제공한다. 여기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주유비 연간 최대 약 32만원 할인, K-스타일케어 플러스 무상가입 등과 같은 3가지 특별 부가 서비스도 마련했다.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스팅어, 니로HEV, 셀토스, 스포티지 등이다.
노후차 특별지원 이벤트는 10년 경과 또는 15년 경과 노후차 보유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승용 및 RV 구매 시 최대 50만원 할인해주며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K7, K9, 스팅어, 니로, 스포티지, 모하비 등으로 확대됐다. 소상공인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0~6개월 0.0% (무납입), 7~36개월 4.0%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은 레이 1.0 가솔린 밴과 봉고 디젤, LPi다.
전시장 방문 이벤트도 있다. 3월 기아차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소비자는 추첨을 통해 계약금 지원쿠폰 10만원권(3,000명), 베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100%당첨)를 증정한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3월 한 달간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봄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주요 차종에 대한 판매 혜택을 강화했다.
먼저 SM6, QM6, XM3, 르노 캡처 구매자 중 새로운 출발을 이룬 분들께 3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 대상은 구매자 본인 또는 가족들이 유치원, 초중고, 대학(원)을 올해 입학했거나 2020년 7월 이후 입사, 개업, 신규 운전면허, 신혼, 출생 등을 신고 또는 취득했을 경우다.
SM6는 2020년 8월 이전 생산차를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부 구매는 36개월 무이자 또는 72개월 1.9%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원금과 기간을 고객의 형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상품도 72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다. 또 SM6 모든 차종에 대해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매를 위한 50만원 상당의 구입비 혜택이 제공된다.
QM6는 최대 36개월로 할부 구매하면 1.9% 저금리로 구매 가능하다. 할부 기간을 최대 72개월로 설정할 경우 할부 이율은 2.9%다. 가솔린 QM6의 경우 150만원 상당의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를 제공하며 LPG 트림 구매 시에는 50만원 상당의 구입비가 지원된다.
이 외에도 소형 SUV인 XM3는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매 시 20~5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할부 구매할 경우 최대 36개월 2.9% 또는 최대 72개월 3.9% 중 선택이 가능하다.
르노 캡처와 상용차 르노 마스터 구매 혜택도 강화했다. 캡처는 디젤 구매 시 100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100대 한정으로 최대 235만원 상당의 특별 혜택이 지원된다. 해당 혜택은 85만원 상당의 스마트커넥트II 및 후방 카메라 용품 지원, 최대 100만원 상당의 1년 보험료 지원, 최대 50만원 상당의 5년간 자동차세금 지원 등 세가지로 구성했다.
르노 조에는 할부 구매 시 2만km의 1년 무료 주행이 가능한(완속충전 기준)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제공한다. 또 현금 구매의 경우는 2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가 주어진다. 할부와 현금 구매 모두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고객에게는 50만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추가로 마련했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현금 구매 시 50만원의 할인, 할부 구매 시 최대 60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는 트래버스(20년형)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자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9%~2.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를 제공한다.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 선택 시 트래버스 25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80만원의 현금 지원을 선택할 수 있다. 추가로 트래버스는 특정 재고 차를 대상으로 액세서리(블랙그릴 또는 루프 크로스 바)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 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9가지 그룹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새출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대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소비자에게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는 콤보 할부 선택 시 7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2.5%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말리부와 트랙스는 콤보 할부 이용 시 각 120만원과 8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2.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마련했다.
회사는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한다. 2월 한달간 온라인 구매 예약 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3월10일까지 최종 계약을 완료한 소비자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 제트 200W 무선청소기, 네스프레소 라티시마 원,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쌍용차
쌍용차는 새출발을 응원하는 "새봄맞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원을 할인하고 추가 할인혜택과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페스티벌 해당 제품 구매 시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원(티볼리&에어/올 뉴 렉스턴 기준, 코란도/렉스턴 스포츠&칸 15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렉스턴을 계약하면 30만원,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는 2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조기계약 프로모션을 펼친다. 일시불로 코란도, 티볼리&에어 구매하면 50만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차종별 다양한 맞춤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수금 없는 초저리할부, 최장 72개월할부 등 초기 구입비용의 부담을 줄여 주는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코란도, 티볼리&에어는 0.9% 초저리장기할부(최장 60개월),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은 1.9%~2.9% 장기저리할부(36개월~60개월)를 선택할 수 있다. 또 3.9% 할부를 이용하면 코란도, 티볼리&에어는 100만원, 렉스턴 스포츠&칸, 렉스턴은 50만원을 할인 받는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소비자는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 코란도, 티보리&에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여기에 쌍용차 재 구매 대수 따라 최대 5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 제품 대상으로 선수금 없이 최대 120개월(10년) 분할납부 가능한 5.9% 장기할부, 첫 12개월 동안 월 1만원만 무이자 납입하는 최대 60개월 3.9% 거치할부, 선수율 0~10%로 최대 80%까지 유예 가능한 3.9% 유예할부 등 경제상황에 최적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