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펙, 컬리넌 블랙 배지 기반 튜닝카 선봬

입력 2021년03월0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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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707마력 발휘, 지상고 40㎜ 낮춰

 독일의 롤스로이스 전문 튜너인 스포펙(Spofec)이 컬리넌 블랙 배지 기반의 튜닝카를 공개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새 튜닝카의 외관은 미국 보센과 공동 개발한 오버도즈 와이드 바디 킷을 장착했다. 앞 펜더를 100㎜ 넓히고 뒤 펜더를 120㎜ 넓힌 것이 특징이다. 차폭은 2.12m로 늘어났다. 18 스포크 알로이휠은 24인치까지 직경을 키웠으며 295/30R 24 타이어로 접지력을 향상했다. 서스펜션은 모듈을 개량해 지상고를 40㎜ 낮췄다. 덕분에 승하차 편의성 개선과 무게중심 하향의 효과를 얻게 됐다.



 엔진은 전자 제어 시스템과 맵핑 등을 손봐 최고출력을 707마력까지 끌어올렸다. 기존 컬리넌의 엔진은 V12 6.75ℓ 트윈터보로 최고 563마력을 낸다. 2.7t의 무게를 지녔지만 0→100㎞/h 가속은 4.6초 만에 마친다. 최고속도는 250㎞/h에 묶었다. 배기 시스템은 가변형을 채택해 버튼으로 배기음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스포펙은 독일의 페라리 전문 튜너인 노비텍그룹 산하의 튜닝 회사다. 1개 회사가 하나의 완성차 회사만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 정책에 따라 롤스로이스만 취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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