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걱정에 수입차 못산다? 폭스바겐 티록은 빼고!

입력 2021년03월05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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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 보증 확대 + 사고 시 수리비 보상 = 총소유비용 절감

 폭스바겐코리아가 엔트리급 SUV "티록"에 업계 최장 수준인 5년·15만㎞ 무상 보증을 적용, 국산차와 견줘도 손색없는 유지관리 혜택을 제공한다.     

 5일 회사에 따르면 티록은 5년·15만㎞ 무상 보증을 내세워 국산차 대비 높은 수리비에 구매를 망설이는 2030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다. 지난해 출시 직후 완판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타 런칭 에디션의 5년·15만㎞ 보증 혜택을 티록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여기에 사고로 인한 판금 도색이나 부품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바디 &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을 1년 기본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대 차 사고를 제외한 운행 중 차량 손상이 발생 시, 파손되기 쉬운 부위에 대해 수리비를 보상해 준다.  

 "바디 &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바로 보험료 절감이다. 만일 소비자의 자동차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할 경우 향후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보험료는 전혀 오르지 않는다. 우선 바디 프로텍션 프로그램은 출고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 중 선도래 시점까지 판금과 도색 등 복원 수리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 100만원 한도 내에서 1회에 한 해 수리비 80%를 보상한다.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면유리와 사이드 미러, 타이어가 파손돼 교체가 필요할 경우 각 부품 별 최대 150만원 한도 내에서 각각 1회에 한해 수리비의 80%를 보상한다. 타이어의 경우 1개만 재생 불가능한 상태로 파손돼도 타이어 밸런스를 위해 2개 모두 교체가 가능하다.

 티록은 엔트리급 수입차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5년·15만㎞ 무상 보증과 "바디 &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 등 토탈 케어 서비스를 통해 유지 관리에 들어가는 총 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여기에 높은 연료 효율성까지 더해 똑똑한 소비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선택을 이끌어 내고 있다.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공간 등 작지만 알찬 상품성이 매력을 뒷받침한다. 티록은 정통적인 SUV보다는 SUV와 해치백을 결합한 크로스오버에 가깝다. 글로벌 출시 이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iF 디자인 어워드 등 권위 있는 상을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차체는 현대차 코나, 쌍용차 티볼리보다 크고 기아 셀토스보다는 살짝 작다. 하지만 휠베이스가 2,605㎜에 달해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뒷좌석은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주먹 한 개 정도의 공간이 남는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동급 5인승 SUV 중 최대 수준이다. 기본 트렁크 적재 공간은 445ℓ이며, 60:40으로 폴딩 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90ℓ까지 확장된다. 

 티록은 어반 SUV를 지향하는 만큼 부드러운 핸들링을 갖췄다. 반면 성능은 터프하다. 2.0ℓ TDI 엔진과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m을 뿜어낸다. 최고속도는 205㎞/h에 이르며,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8.8초만에 도달한다. 복합효율은 15.1㎞/ℓ에 달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티록은 수입차는 유지비용이나 사고가 났을 때 수리 비용 및 보험료가 높다는 편견을 일축한다"며 "획기적인 소비자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 엔트리 세단과 엔트리 SUV의 대중화를 지속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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