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신규 클래스, 참가자 모집
-결승전은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가 2021 시즌 새롭게 선보이게 될 캐딜락 CT4 클래스 경기 규정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캐딜락 CT4 클래스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 경주)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발급한 국내C 라이선스를 소지한 드라이버가 참가할 수 있다. 첫 시즌인 올해는 오는 5월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5라운드의 레이스가 열릴 예정이다.
총 두 번의 연습주행 중 두 번째 연습주행의 랩 타임을 기준으로 결승 그리드를 결정한다. 결승전은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돼 가장 빠른 랩 타임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직전 라운드의 결승전 순위에 따라 다음 라운드 결승 기록에 시간이 가감돼 다른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자신과도 승부를 벌인다.
흥미로운 경기방식도 추가된다. 결승 그리드를 결정하게 되는 두 번째 연습주행에서 드라이버 스스로 정한 랩 타임을 1,000분의 1초까지 정확하게 기록하면 공식 타이어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슈퍼타겟 이벤트가 매 라운드 진행된다. 또 결승 순위 6위까지 상금을 수여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실력 향상 프로그램도 특징이다. 시즌이 개막하기 이전 드라이빙 강습이 이뤄지며 이론과 실전,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 현장에서도 레이스에 필요한 여러 지식을 실습과 함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주행 분석 데이터의 활용법을 알려주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캐딜락 CT4의 소유자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슈퍼레이스는 캐딜락 CT4 클래스 참가를 결정한 선착순 10명에게 주행분석 장비와 레이스 튜닝 및 슈트를 지원한다. R-튠에는 자동차 외장관리 전문 업체인 팩트코리아가 공급하는 전면 유리 보호 필름을 비롯해 휠,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 1,000만원 상당의 부품이 포함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