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창원 도장공장 준공식 가져

입력 2021년03월1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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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의 최신 글로벌 표준 기술 적용
 -시간당 60대 도장 작업 가능

 한국지엠이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신차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창원공장에 신축된 신규 도장공장은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시간당 60대의 차가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 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신 도장공장은 새로운 도장 재료를 적용해 더욱 친환경적인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수용성 시스템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VOC)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췄고 도장 부스에서 배출하는 가스를 농축해 처리하는 환경 설비도 갖췄다. 또 공장 내 전체 공기를 재순환하는 공조 설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재활용하고 절약하는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1층에 모든 수작업 공정을 비롯해 2층에 자동화 페인팅 공정, 3층에 공조 설비를 배치했다. 작업자 동선 및 도장 작업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먼지 유발 공정을 최대한 분리 배치해 보다 완벽한 도장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GM 글로벌의 최신 표준 기술에 따라 높은 수준의 실링 및 도장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다. "헴 플랜지 실링 로봇 공정"을 마련해 무결하고 균일한 도색 작업도 가능하다.

 한편 한국지엠은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위한 창원 공장 내 시설 투자를 지속한다. 향후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한 차세대 CUV를 2023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원공장 내 프레스 라인, 차체 라인, 조립 라인 등 여러 신규 설비에 대한 설치 공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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