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4월 LC 컨버터블 한국 상륙

입력 2021년03월18일 00시00분 김성환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렉서스코리아 2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V8 자연흡기 장착, 한정판으로 선봬

 렉서스 고성능 오픈카 LC 컨버터블이 4월 국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플래그십 세단 LS 온라인 신차발표회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LC 컨버터블은 렉서스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나온다. 파워트레인은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유력하며 선착순 한정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LC 컨버터블은 2019 LA오토쇼를 통해 컨셉트카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양산 과정을 거쳐 지난해 일본과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다. 새 차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급감을 강조한 세련된 구성이 특징이다. 외관은 거대한 스핀들 그릴과 날카로운 주간주행등, 삼각형 모양의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최대 21인치의 거대한 휠과 날카롭게 다듬은 사이드스커트, 과감한 디자인의 테일램프도 시선을 자극한다. 

 컨버터블만의 특징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뒤로 바짝 눕힌 A필러와 소프트톱이 대표적이다. 톱은 시속 50㎞ 이하의 속도에서 15~16초만에 열고 닫을 수 있다. 컬러는 블랙과 블루, 브라운 등이 있으며 화이트와 블루, 블랙과 레드, 브라운 등의 실내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감각을 극대화했다.

 전체적인 구성은 기존 LC 쿠페와 같다. 수평형 대시보드와 운전석에 집중한 각종 버튼, 센터터널 격벽도 동일하다. 컵홀더 뒤에 마련한 톱 개폐 버튼이 유일하게 다른점이다. 이와 함께 편의 품목으로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며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3인치 디스플레이 속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선했다. 렉서스만의 세이프티 시스템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동력계는 V8 5.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후륜구동이 기본이며 최고출력 471마력, 최대토크 55.1㎏·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4.7초면 충분하고 안전제한을 건 최고시속은 270㎞다. 
 
 강한 성능에 맞춰 주행에 도움을 주는 각종 기능도 대폭 수정했다. 섀시는 레이저 스크류 용접 방식과 고강도 프레임 구조물을 보강해 쿠페 못지않은 강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 서스펜션은 컨버터블 특성에 맞춰서 활동 범위를 넓혀 새로 다듬었다. 역동적인 오픈에어링을 고려한 에어로다이내믹과 주행 안정성, 하체 세팅도 특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