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이준호 회장 등 250억원 투자
파킹클라우드가 22일 아이파킹이 NHN 이준호 회장과 히스토리벤처투자 등으로부터 25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NHN 이준호 회장은 지난 2017년 한국투자증권, IBK 캐피탈과 함께 120억원을 투자한 이후 추가 투자를 단행해 아이파킹 비즈니스의 꾸준한 성장세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누적 주차량 6억5,000만대, 일일 주차량 100만대 돌파로 모빌리티 업계 최초 하루 100만 사용자를 달성하는 등 아이파킹의 우수한 실적을 시장에 입증한 결과다. 하루 100만대는 경부고속도로 하루 이용 자동차 77만대보다 많은 숫자로 1초당 12대 규모다.
2015년 국내 최초로 AI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선보인 파킹클라우드는 비대면 트렌드에 힘입어 아이파킹존을 매달 100곳 이상 확장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해운대 엘시티 등 국내 초고층 빌딩과 이마트, KT, 교보타워, 여의도 IFC,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랜드마크에 AI 무인주차장 3,650곳을 구축했다.
파킹클라우드는 AI 머신러닝 LPR(차량번호인식)을 도입하고 전국의 모든 아이파킹존을 클라우드로 연결했다. 본사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현장 이슈를 실시간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도 무상 진행해 번호 인식률을 지속적으로 높인다.
회사는 "세상의 모든 모빌리티가 주차장에 모여 세차, 정비, 공유, 충전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스마트 모빌리티 허브"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