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방어 및 수익성 개선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 가속화
쏘카가 지난해 카셰어링 사업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 2,597억원, 영업손실 26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동 수요가 급감하고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은 19년 2,566억원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영입손실은 전년도 716억원에서 63.2%나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력인 카셰어링 사업 매출이 1,850억원에서 2,062억원으로 11.4% 늘어났다. 또 운영효율성 제고와 상품다양화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카셰어링 사업은 구독상품인 "쏘카패스" 누적 가입 40만건을 돌파해 1년새 매출이 2.7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1달 이상 장기 대여 상품인 "쏘카 플랜"은 19년말 출시 이후 누적 계약건수 6,000건 등을 기록해 긍정적인 성장을 보여줬다.
쏘카는 올해 구독상품을 이용자 중심으로 넓히고 대수와 차종을 확대해 카셰어링 사업으로 확실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편 회사는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라이드플럭스", 공유퍼스널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 운영사 "나인투원", 차 관리 전문기업 "차케어" 등 투자사, 자회사들과 함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