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금융 프로모션 혜택 늘려
-르·쌍·쉐, 차종별 맞춤형 세부 할인 제공
-백신 및 방역 관련 종사자 특별 할인 눈길
4월 국산차 5개사가 본격적인 외출과 이동이 많아지는 봄을 고려해 다양한 판촉 조건을 내걸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금융 프로모션 종류를 늘려 구매를 유도하고 르노삼성과 쌍용차, 쉐보레는 각 차종별로 다양한 세부 혜택을 마련해 위기를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4월 판촉의 경우 코로나 19 백신 접종에 따른 일상 회복 심리를 반영한 특별 할인 혜택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또 방역 관련 종사자 추가 할인 프로그램을 새로 제공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 다음은 각 사가 제시한 2021년 4월 판매조건.
▲현대차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2.5% 저금리 할인에 들어가고 기존 쏘나타는 3% 할인및 2.5% 저그림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제네시스 G90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2.5% 저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스타렉스LPi 어린이 통학차 출고 소비자에게 50만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이 이어진다. 또 10년, 15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에 한해 각 30만원,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신형 그랜저(HEV 제외), 신형 싼타페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 중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제네시스 G90을 100만원 할인한다. 또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한 후 1개월 이후 구매 시 10만원을 깎아준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사용 프로그램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현대차 2회이상 재구매 소비자가 대상이며 차종에 따라 10~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넥쏘와 제네시스 브랜드(G70, G80, G90, GV70, GV80)는 제외다.
이 외에도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를 구입할 경우 2대 구매 시 20만원, 3대 구매 시 30만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원 할인 해주는 프로모션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신형 그랜저(HEV 제외), 신형 싼타페 등이다.
▲기아
차종별 기본 할인으로는 현금 기준 모닝 40만원, K5 가솔린 및 하이브리드 30만원, 니로 하이브리드 20만원, 스포티지 50만원, 봉고 LPI 2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할부를 이용할 경우 0%(24개월), 1%(36개월), 2%(48개월), 3%(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봉고 LPI 제외) 스포티지는 20만원 K5는 30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추가로 마련한 차종별 특별 구매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모닝은 초기 12개월 할부금 무납입 또는 후기 36개월 3.5% 특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 구매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레이 1.0 가솔린 밴, 봉고 디젤 및 LPi가 대상이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이 0~6개월 0.0% (무납입), 7~36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K3와 K5, K7, K9 등 K시리즈는 초기 12개월 할부금 무납입 또는 후기 36개월 3.5% 특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13개월차에 할부금 20만원 할인이 들어가며 현대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전액결제도 가능하다.
2030세대 스타트 플랜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81년생부터 01년생까지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자동차 구입 시 3.5% 특별금리, 48개월 유예형 할부를 제공한다. 여기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주유비 연간 최대 약 32만원 할인 등을 마련했다.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스팅어, 니로 하이브리드, 셀토스, 스포티지 등이다.
노후차 특별지원 이벤트는 10년 경과 또는 15년 경과 노후차 보유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승용 및 RV 구매 시 최대 50만원 할인해주며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K7, K9, 스팅어, 니로, 스포티지, 모하비 등이다. 할인과 캐시백을 묶은 "세이브오토 선보상" 프로모션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현대카드 M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차종별로 20만~50만원의 선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전시장 방문 이벤트도 있다. 4월 기아차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소비자는 추첨을 통해 계약금 지원쿠폰 10만원권, 삼천리 팬텀 전기자전거,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캠퍼필드 캠핑테이블, CU 설레임 교환권을 증정한다.
▲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는 최대 72개월 저금리 할부를 내세웠다. 2020년형 트래버스는 36개월 전액 무이자 또는 2%대 낮은 금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상품을 제공한다.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선택 시 300만원 현금을 지원한다. 또 액세서리인 루프 크로스 바를 무상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말리부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며, 콤보 할부 선택 시 각각 80만원과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스파크는 콤보 할부 선택 시 7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2.5%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트랙스도 콤보 할부 이용 시, 8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2.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 할부를 적용한다. 볼트 EV는 48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상품 및 콤보 할부 이용 시 250만원을 지원하며, 추가로 30만원 상당의 충전 카드를 제공한다. 특정 재고차는 추가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 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9가지 그룹 소비자를 대상으로 새출발 프로모션을 진행, 최대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준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와 말리부는 7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시 각각 10만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새로운 출발을 이룬 소비자 및 의료 업계 종사자들에게 SM6, QM6, 르노 캡처 구매 시 3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새 출발 혜택은 구매자 본인 또는 가족들이 유치원, 초중고, 대학(원)을 올해 입학했거나, 2020년 7월 이후 입사, 개업, 혼인, 출생 등을 신고했거나 신규 운전면허를 취득했을 경우 받을 수 있다.
가족 범위는 구매자 본인의 부모,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에 한한다. 의료 업계 종사자에는 의사와 약사, 한의사와 수의사를 비롯해 병원, 의원, 보건소, 한의원, 동물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제약사, 의료기기업체 등의 근무자가 포함된다. 새 출발 혜택과 중복은 불가하다.
SM6는 2020년 8월 이전 생산차를 현금으로 구매 시 100만원 할인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36개월 무이자 또는 72개월 1.9%의 저금리 상품을 제공한다. 할부 원금과 기간을 편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마이웨이"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72개월까지 확보했다. 모든 차종에 대해 옵션, 용품, 보증연장 비용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대 18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M6는 최저 1%대 할부 이율을 마련했다. 가솔린 QM6 GDe 구매 시 150만원 상당의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를 제공하고 LPe는 50만원 상당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른 최대 구매 혜택은 총 180만원이다. XM3는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매 시 XM3 TCe 260은 50만원, 1.6 GTe는 2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비를 지원한다(2020년식에 한함). 할부 구매할 경우 최대 36개월 2.9% 이자율 또는 최대 72개월 3.9% 이자율을 선택 제공한다.
르노 마스터(MASTER)는 15인승 버스 구매 시 최대 185만원 상당의 특별 혜택을 준다. 85만원 상당의 스마트커넥트II 및 후방 카메라 용품 지원과 함께 최대 100만원 상당의 1년 보험료를 지원한다. 르노 조에(ZOE)는 할부 구매 시 2만㎞의 1년 무료 주행이 가능한(완속 충전 기준),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제공한다.
현금 구매의 경우는 2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주며, 할부와 현금 구매 모두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에게는 5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르노 트위지(TWIZY)는 현금 구매 시 50만원 할인하며 할부 구매 시 최대 60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쌍용차
쌍용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원 할인한다. 대상은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올 뉴 렉스턴, 코란도 중 이벤트 해당 차종이다. 이자 부담을 완전히 해소한 무이자할부(60개월) 및 초기 구입비용과 월 납입금액 부담을 최소화한 0.9% 할부프로그램은 최장 60개월 이용할 수 있다. 재구매 소비자는 이력에 따라 20만~50만원 추가 할인한다. 노후차 보유자는 구매 차종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 이벤트 미적용 차종은 오는 12일까지 올 뉴 렉스턴을 계약하면 100만원, 코란도 50만원,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4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면 50만원 추가 할인한다.
선수금 없는 초저리 및 최장 72개월 할부 등도 운영한다.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는 0.9%, 올 뉴 렉스턴은 1.9%, 렉스턴 스포츠&칸은 2.9% 저리에 60개월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3.9% 72개월 할부를 이용하면 코란도, 티볼리&에어는 100만원을, 렉스턴 스포츠&칸, 올 뉴 렉스턴은 50만원을 할인한다.
노후차 중 조기폐차 대상(또는 15년 경과) 소비자가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100만원을, 코란도, 티볼리&에어는 50만원을 지원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을, 코란도/티볼리&에어는 20만원을 할인한다. 재구매 소비자는 최대 50만원 추가 할인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