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스타트 1,000m 도전에서 평균 114㎞/h, 최고 298㎞/h 기록
람보르기니가 얼어붙은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우루스로 최고속도 기록을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우루스는 매년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 얼음 위에서 열리는 빙상 스피드 경기인 데이 오브 스피드에 참가해 298㎞/h의 최고속도를 냈다. 드라이버는 18회의 대회 기록을 보유한 안드레이 레온티예프다. 그는 우루스로 정지 상태에서 1,000m까지 평균 114㎞/h의 속도로 빙판을 달렸다. 연습 주행 동안은 302㎞/h에 도달하기도 했다. FIA(국제자동차연맹)와 RAF(러시아자동차연맹)가 측정한 우루스의 공식 기록은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우루스는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 얹은 고성능 SUV다. 최고속도 305㎞/h, 0→100㎞/h 가속시간 3.6초의 성능을 갖췄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