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역대급 디자인에 네티즌 반응 터졌다

입력 2021년04월06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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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급 디자인", "한 대 사고 싶다" 등 호평
 -AS 걱정에…쌍용차 "문제없다" 자신

 쌍용자동차가 5일 부분변경을 거쳐 내놓은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디자인에 대해 "역대급 디자인"이란 소비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공개된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부분변경을 거치며 앞뒤 인상을 크게 고치고 편의 및 안전 품목을 기본형부터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대대적 변화를 꾀해 신차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전면부는 굵은 수평 대향의 라디에이터그릴과 수직 구성의 LED 안개등이 조화를 이뤄 픽업의 터프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측후면은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새롭게 적용한 휠&도어 가니쉬 그리고 "SPORTS/KHAN"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가 조화를 이뤄 와일드하고 볼드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강인한 인상을 완성하는 17&18인치 알로이휠(또는 18인치 블랙휠) 및 스포크 디자인의 20인치 스퍼터링휠(또는 블랙휠)을 새롭게 적용해 "고 터프(Go Tough)" 스타일을 부각시켰다.

 디자인이 공개되자마자 네티즌 반응은 뜨겁다.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할 디자인, 흥했으면 좋겠다", "이쁘네 이건 대박 가능할듯", "차 진짜 멋있다. 디자인 정말 잘 빠졌다. 한대 사고 싶다", "렉스턴 튼튼한 거 인정. 요 근래 나온 디자인 중 제일 잘 만들었다", "역대급 디자인이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면서 구매 및 AS에 대한 우려가 퍼지는 분위기다. 이미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는 소비자의 전언에도 "저도 구매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등 구매를 망설이는 소극적인 반응이 나온다. 

 쌍용차는 법정관리 이후에도 구매 및 AS는 정상적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혹여 회사가 문을 닫는 상황까지 가더라도 법적으로 8년 간 AS를 의무 제공하게 돼 있다. 최근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부를 철수하면서도 기존 구매층의 애프터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업계 관계자는 "역시 자동차 제조사는 제품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걸 새삼 다시 느꼈다"며 "렉스턴 스포츠 F/L가 어려운 쌍용차 상황에 어느정도 생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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