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개 차종 IIHS의 TSP+ 등극
볼보자동차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5개 차종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올려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첨단 설비를 갖춘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테스트는 운전석 및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루프 강성, 헤드레스트 등 6가지 항목에 따라 진행된다. "우수(Good)" 등급 이상을 달성한 차종을 대상으로 "톱 세이프티 픽(TSP)"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선정한다.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구분하는 플러스(PLUS)는 양호(Good) 또는 허용(Acceptable) 등급의 헤드라이트를 모든 트림과 패키지에 제공해야 한다.
지난 2월 9개 차종으로 "TSP+"를 수상한 바 있는 볼보차는 플래그십 세단 S90과 크로스오버 크로스컨트리(V90)를 비롯한 5개 차종을 새롭게 올리며 총 14개의 상을 받았다. 이는 2013년 TSP+가 신설된 이후 어떤 자동차 제조사도 달성하지 못한 성과다.
한편, 볼보차는 새로운 차종에서 아무도 죽거나 중상을 입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비상 제동 기능이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방지 기술 등과 결합된 형태로 차별화된 안전 시스템을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여기에 도로 이탈 방지, 최고 속도 제한, 새로운 안전 센서 도입 등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안전 기술들을 혁신해나가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