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정통 오프로더 G 400 d 판매

입력 2021년04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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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330마력, 최대 71.4㎏·m 발휘
 -디퍼렌셜 락, 사륜구동 시스템 조합

 벤츠코리아가 오프로드의 아이콘인 정통 SUV G 400 d를 공식 출시하며 G클래스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8일 밝혔다.

 외관은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독보적인 오프로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직선으로 이루어진 박스형 실루엣과 함께 독특한 외부 문 손잡이, 견고한 외장 보호 스트립, 후면 도어에 장착된 노출형 스페어 타이어, 보닛 모서리에 볼록 솟아있는 방향 지시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레터링이 새겨진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포함된 AMG 라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어돼 한층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도로 표면을 정확하게 밝혀주는 동시에 마주 오는 운전자의 눈이 부시지 않도록 도와준다.

 실내는 G클래스가 기존에 갖고 있던 클래식한 외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둥근 헤드램프 모양을 형상화한 송풍구가 좌우 양쪽 측면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방향 지시등 모양이 대시보드 위 스피커 디자인에 적용됐다. 조수석 전면 손잡이와 크롬으로 강조된 3개의 디퍼렌셜 락 조절 스위치 역시 G클래스를 상징하는 요소다. 가죽 소재의 시트와 나파 가죽이 적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동력계는 직렬 6기통 3.0ℓ OM656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4㎏·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6.4초가 걸린다. 참고로 OM656 엔진은 계단식 볼 연소 방식, 2단계 배기 터보 차징, 캠트로닉 가변 밸브 기술 등을 통해 연료 소비량을 늘리지 않고 배기 시스템을 가열한다.

 토크 컨버터가 장착된 9단 자동 변속기는 변속 횟수 및 반응 시간을 단축했다. 여기에 넓은 변속비로 낮은 엔진 속도에서 정숙한 주행이 가능해 연료 소비량 감소를 도와준다.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셀렉트 주행 모드, 차동 잠금 장치인 3개의 100% 디퍼렌셜 락,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을 갖췄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와 스포츠, 에코, 인디비쥬얼, G-모드 등 총 5가지로 나뉜다. 이 중 G-모드는 가변적인 섀시 댐핑과 스티어링, 가속 특성을 조절해 불필요한 기어 변경을 피하고 최적화된 컨트롤과 최상의 오프로드 역량을 보장한다.

 안전 기능으로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프리-세이프 시스템,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또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슬라이딩 선루프 등이 들어가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G 400 d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6,060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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