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차 자동결제 "파킹패스"도 가능
주차 플랫폼 업체인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이 하나은행 주요 자산 건물 41개소에 AI 무인주차장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50개소에 달하는 추가 물량까지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나멤버스 앱을 연동시켜 전국 아이파킹존에서 하나머니로 주차요금 결제 및 할인, 원큐앱으로 주차비를 무정차 자동결제하는 "파킹패스" 기능도 개발한다.
파킹클라우드는 2015년 주차장에서도 하이패스처럼 무정차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파킹패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AI 카메라가 차 번호 인식 후 클라우드에 등록된 정보와 카드를 매칭하는 방식이다.
AI 무인주차관제시스템을 바탕으로 현재는 매달 100곳 이상 아이파킹존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해운대 엘시티 등 초고층 빌딩과 이마트, KT, 교보타워, 여의도 IFC,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랜드마크에 AI 무인주차장 3,800곳을 구축해 하루 100만대 차가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차 공간에 ICT 기술을 고도화 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내 간편결제 시스템 카페이"에 탑재되는 주차장 정보 및 결제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회사는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빠른 비대면 AI 기술로 편리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