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0 HSE 다이내믹 1억3,087만원, D300 AB 다이내믹 1억4,277만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친환경 디젤 엔진을 탑재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차종으로 한계를 넘어선 강력한 퍼포먼스와 레인지로버 패밀리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결합된 궁극의 럭셔리 스포츠 SUV이다. 2005년 출시된 이후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
신형은 회사의 4P 전략에 따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배기가스 저감을 실현한 신형 인라인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V6 디젤 엔진을 교체한 최첨단 인제니움 3.0ℓ I6(Straight 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66.3㎏·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7.3초로 더욱 부드럽고 정교한 퍼포먼스를 갖췄다.
최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감속할 때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 및 저장했다가 재사용해 엔진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MHEV 기술과 다른 세부적인 효율 개선 요소가 조합돼 기존 디젤 엔진에 비해 이산화탄소배출량을 감소시켜 RDE2(실도로주행 조건2 · Real Driving Emissions2) 및 유로 6d-파이널 인증을 받아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도 충족했다. 신형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구조로 무게를 80㎏ 가량 줄였으며, 저마찰 설계방식을 통해 최고의 효율성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최신 트윈 시퀀셜 터보 시스템은 열효율을 최적화한다. 이와 함께 첨단 연료 분사 시스템은 최대 2,500바(bar)에서 작동하며, 매 엔진 사이클 마다 5번의 인젝션이 가능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정밀하고 유연한 트윈 가변 노즐 기술이 탑재돼 1초만에 2,000rpm에서 90%의 최대 토크를 낸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첨단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 구조를 채택해 강철 프레임 대비 39% 더 가벼워졌으며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함께 최고 수준의 바디 강성과 유연함, 안전성을 갖췄다. 경량 프론트 및 리어 서스펜션이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 구조에 더해져 모든 지형에서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완전히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으로 민첩성과 안정성, 편안한 승차감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냈다. 또한, 시속 105㎞ 이상 주행 시 자동으로 차고를 15㎜까지 낮춰 최고의 공기 역학 성능을 보인다.
신형은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탑재해 노면에 따라 휠에 토크 분배를 조정한다. 다이내믹, 에코, 컴포트, 잔디밭/자갈길/눈길, 진흙 및 요철, 모래, 암반 등 7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렬한 바디라인과 섬세함이 더해진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완벽한 균형을 보여주는 비율과 독특한 실루엣,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 솟아오르는 웨이스트라인 등 레인지로버 DNA의 특징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다. 프런트/리어 범퍼와 통합형 배기 파이프는 더욱 낮고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한 차체를 강조하며, 보닛 및 사이드 벤트, 그릴은 역동적인 감각을 더한다.
인테리어에서는 최상의 고급스러움과 편안함 그리고 탁월한 기능성을 경험할 수 있다.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으로 높게 설계된 시트 포지션은 넓은 시야로 도로를 볼 수 있는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최고급 원저(Windsor) 가죽으로 마감된 시트는 최상의 착좌감을 선사하며 프리미엄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및 프리미엄 카펫 메트는 인테리어 공간을 더욱 럭셔리하게 만든다.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첨단 기술도 갖췄다.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앞 차의 속도 변화 및 정차 상황에 따라 일정 간격을 유지하고, 정차까지 가능하다. 또한 최대 200㎞/h의 속도까지 조향 간섭을 통해 차선 중심으로 차를 유지시켜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긴급 제동 장치는 충돌 위협이 감지되면 차량을 자동으로 제동하고 경고를 통해 위험을 알려준다. 더불어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유지 어시스트를 통해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며,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을 통해 주행 중에는 물론 하차 시에도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를 기본 탑재했다. PM 2.5 필터를 적용해 초미세먼지, 알레르기 발생 물질 등의 유해 미립자를 제거하고 냄새를 중화한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적용으로 연결성을 강화해 편의를 증대했다. 825W 18개의 스피커와 서브 우퍼로 구성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은 D300 HSE 다이내믹 1억3,087만원, D300 AB 다이내믹 1억4,277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