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로주행에 최적화된 2도어 디펜더
-신형 인제니움 디젤 엔진 탑재
-최신 편의 및 안전 기능 넣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 뉴 디펜더 90"의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70여년 간 이어온 DNA를 담은 상징적인 제품이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기반으로 정통 4륜구동 시스템과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2도어 형태의 디펜더 90은 짧은 휠베이스와 높은 차체가 특징이다. 근육질의 펜더 라인을 비롯해 2열 루프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 스페어타이어 등 디펜더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은 그대로다.
실내는 다양한 액세서리와의 결합성, 내구성, 견고한 마감 재질, 특별한 디자인 등을 핵심 가치로 두고 만들었다. 특히 앞 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은 디펜더만의 핵심 포인트다. 차의 바디 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한 것이다. 랜드로버만의 독창적인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통일감 있게 들어간다.
편의 품목으로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가 있다. 최신 스마트폰과 비슷한 속도로 직관적이며 빠르게 작동한다. 또 SK텔레콤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 최신 내비게이션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펜더 90에는 인제니움 I6 3.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58.1㎏·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8.0초다. 이와 함께 최신 48V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의 효율성을 높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였다.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 플랫폼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단단한 알루미늄 보디로 이전의 보디 온 프레임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비틀림 강성을 자랑한다. 그 결과 최대 3,500㎏의 견인 능력을 갖춰 무거운 짐이나 트레일러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오프로드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도 기본 탑재했다. 여기에 랜드로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마치 보닛 아래를 투명하게 비춰주듯 가려진 전방 시야를 확보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다.
디펜더 90은 총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50 S 8,420만원, D250 SE 9,29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