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전기차 이용자 절반은 "실 주행거리 더 길어"

입력 2021년04월29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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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번 충전 시 하루 평균 20㎞, 4~5일 주행
 -월 충전 비용 5만원 미만 75%

 한불모터스가 푸조 전기차 구매자 약 10명 중 9명이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절반 가량은 인증보다 실제 주행거리가 더 길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29일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3월 푸조 전기차 소비자 1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86%가 만족감을 표시하며 "주변 지인에게 구매를 권유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푸조 전기차를 구매한 결정적인 이유로는 84.3%가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을 꼽았으며, 합리적인 가격(43.5%), 탁월한 주행 감각(26.9%),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소재(21.3%) 가 그 뒤를 이었다(구매 이유, 중복 답변 가능 항목).

 푸조 전기차의 실제 주행 가능 거리에 관한 질문에서는 전체의 46.3%가 "국내 인증 거리보다 실제 주행거리가 더 길다"고 의견을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푸조 전기차는 국산 전기차보다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만, 디자인은 물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운전의 재미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실제로 주행해보면 인증 주행 거리보다 실제 주행 거리가 더 긴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푸조 전기차의 경제성 및 효율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전체의 47.2%가 1회 충전으로 평균 4~5일 이상 운행한다고 선택했고, 75.9%는 충전 비용으로 월 평균 5만원 미만을 소비한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의 67.6%는 하루 평균 20㎞ 이상 운행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출퇴근을 목적으로 구매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출시한 푸조 e-208 가격은 4,140만~4,640만원, e-2008 SUV가 4,640만~4,940만원이다. 보조금 혜택 적용 시, 3,0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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