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제품군 중 최초 듀얼 모터 AWD 탑재
-최고 220㎾ 발휘, 77㎾h 배터리 탑재
폭스바겐이 브랜드 첫 번째 지능형 고성능 전기차 ID.4 GTX를 공개했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ID.4 GTX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제작한 제품 중 처음 듀얼 모터와 AWD 시스템을 탑재했다. 모터는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각각에 위치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 220㎾(299hp)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0→60㎞/h 가속은 3.2초, 100㎞/h까지는 6.2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80㎞/h에 제한했다. 배터리 용량은 77㎾h다.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거리는 480㎞(WLTP 기준)다. 125㎾ 급속 충전 시 약 30분 충전으로 300㎞까지 달릴 수 있다.
외관은 즐거운 주행 감성과 성능을 시각화했다. 전면부는 3개의 허니콤으로 구성한 주간주행등을 통해 골프 GTI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후면부는 X자 모양의 제동등과 함께 3D LED 테일 램프를 적용했다. 또한, 루프 및 리어 스포일러는 검정색, 루프 프레임 바는 고광택의 진회색으로 마감해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색상 대비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현했다. 대시보드 상단과 도어는 짙은 푸른색으로 마감했으며 빨간색의 이음매를 채택했다. GTX 로고는 스티어링 휠, 앞좌석 등받이 상단, 실 패널 트림에 각인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E-모빌리티, 하이브리드화, 디지털화에 약 16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유럽 내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함께 205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