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분야의 협력 내용 구성
도로교통공단이 공단 서울특별시지부 컨퍼런스룸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전성, 공익성, 사회적 책임경영 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운전면허 시험용 차 정기검사, 개발도상국 대상 해외사업 추진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이용 방안 마련, 교통사고 데이터 공유,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관리 등을 협업한다.
먼저 도교통공단은 운전면허시험장 내 시험용 차를 대상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찾아가는 이동식 검사소를 통한 안전 정밀 정기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운전면허시험장(27개소) 중 10개소를 선정해 시범운영한 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개발도상국(몽골, 방글라데시, 모잠비크 등)의 교통사고 감소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교통안전분야 해외사업을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 이용 방안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도 진행하기로 했다. 교통사고원인 조사·분석 및 교통사고 데이터를 공유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안전도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양 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