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싶은 명차 1위 '현대차 갤로퍼'

입력 2021년05월04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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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차 현대차 갤로퍼, 수입차 폭스바겐 비틀 꼽혀

 국내 소비자들이 부활을 원하는 전설의 국산차 1위에 현대차 갤로퍼가 선정됐다.

 4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전설의 명차 중 다시 부활했으면 하는 차종"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 갤로퍼, 수입차는 폭스바겐 비틀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현대차 포니, GM 허머 등 과거 기념비적인 차종들이 전기차로 부활하면서 많은 화제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이 기억하고 있는 명차 중 다시 만나보길 희망하는 차종을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21일부터 27일까지 총 1,175명이 참여했으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명차 중 단종된 국산차와 수입차 각각 7종을 대상 후보로 진행됐다. 

 그 결과 국산차는 현대차 최초의 SUV인 갤로퍼가 23%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갤로퍼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견고해 보이면서도 멋스러운 각진 디자인", "정통 오프로드 감성의 SUV"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22%의 선택을 받은 쌍용차 무쏘가 2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최초의 고유 차종인 현대차 포니가 2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그 외 쌍용차 체어맨(12%), 기아 오피러스(9%), 기아 프라이드(7%), 대우 프린스(6%)가 각각 4위부터 7위에 올랐다. 

 수입차의 경우 "딱정벌레차"로 80년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폭스바겐 비틀이 3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비틀을 택한 이유로는 "귀엽고 예쁜 디자인"이라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위는 19%의 선택을 받은 BMW Z8, 이어 아메리칸 머슬카 닷지 바이퍼가 17%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4위부터 7위는 2인승 스포츠카 아우디 TT(13%), 캐딜락 엘도라도(9%), 링컨 타운카(5%), 포드 썬더버드(4%)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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