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G70, GV70 선보일 것
-연내 유럽 전략 차종 출시
제네시스가 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출범 5주년을 맞이한 제네시스는 유럽 진출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으로 대표되는 디자인 철학을 내세워 올 여름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먼저 올 6월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의 주문을 시작으로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럽 진출에 대한 제네시스의 의지를 보여줄 유럽 전략차종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2022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투입해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지난달 처음 공개한 G80 전동화 차종을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1대를 포함한 전기차 2종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차량을 직영 판매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유럽 시장에서 추진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일한 "단일 가격"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럽 소비자가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브랜드 철학을 확인하고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연다. 유럽 내 첫 스튜디오는 현지 판매를 먼저 시작하는 독일의 뮌헨과 영국 런던, 스위스 취리히에 자리잡는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스튜디오 3개 거점을 활용한 판매에 더해 온라인 판매에도 나선다. 제네시스는 유럽 소비자가 다양한 사양과 옵션을 손쉽게 비교, 확인하고 대리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차를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럽 현지에서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운영해 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5년 케어 플랜을 통해 보증, 긴급출동서비스, 대차 서비스, OTA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