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 도입, NVH 개선
-외장색 63가지로 확대, 실내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 제공
벤틀리모터스가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채택하고 안락함을 높인 2022년형 플라잉스퍼를 13일 공개했다.
새 플라잉스퍼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적용해 소음·진동을 극단적으로 줄인 점이다.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은 차체 디자인에서부터 생산, 테스트에 이르는 과정까지의 자원 및 시간을 줄여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특히 실차 생산 이전에 소음 및 진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어 차체에서 발생하는 진동 및 타이어로부터 발생하는 소음,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등을 사전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중량 최적화 프로그램을 통해 40개 부품들을 재배치하고 동시에 방음재들을 최적의 위치에 배치시킴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버추얼 프로토타이핑 기술은 벤틀리의 ‘Beyond100’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벤틀리는 2030년까지 완성차 생산 및 운행까지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중립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새 플라잉스퍼는 캠브리안 그레이 등의 외장 색상을 추가해 총 63가지 중 고를 수 있다. 실내는 새틴 마감한 0.1mm 두께의 오픈 포어 우드 베니어도 제공한다. 크라운 컷 월넛, 다크 버 월넛, 코아 베니어 모두 오픈 포어 마감으로 선택할 수 있다. 편의품목도 개선했다. 실내 공기 질을 향상하는 에어 이오나이저와 핸즈프리 트렁크 오픈, 서라운드 뷰 카메라, 웰컴 라이트, 자동 조광 미러 등을 포함하는 시티 스펙을 기본 제공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