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공간 세단 대비 40% 확장
제네시스가 유럽 전략 제품인 G70 슈팅브레이크의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G70 슈팅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G70 부분변경의 외관에 적재공간을 확장한 제품이다. 사냥용 마차로부터 유래된 슈팅브레이크는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공간을 가진 차로 유럽에서 선호도가 높다.
G70 슈팅브레이크의 크기는 길이 4,685㎜, 너비 1,850㎜, 높이 1,400㎜, 휠베이스 2,835㎜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대각선으로 배치한 두 줄 디자인의 쿼드 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한다. 측면은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만들었다. 아울러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 타입 스포일러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넓혔다. 또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준 후면 쿼드 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G70의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했다. 적재공간은 세단보다 40% 확장했으며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엔진은 2.0ℓ 가솔린 터보와 2.2ℓ 디젤 두 가지를 탑재한다.
한편, 최근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제네시스는 올여름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