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전동화 제품의 글로벌 누적 판매가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렉서스는 2005년 하이브리드 SUV인 RX 400h 출시 이후 전동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그 결과, 현재 90여개 국가에서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를 포함한 9개 차종의 전동화 제품을 시판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에 있어 전동화 제품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약 33%에 달한다. 또한, 전동화 제품 판매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는 누계 약 1,900만t(2005년~2021년 4월 말 시점)으로 지난 15년간 매년 약 30만 대에 해당하는 승용차의 탄소 배출량에 해당한다.

 렉서스는 2019년에 발표한 전동화 비전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에 따라 전동화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기본성능의 진화와 동시에, 자동차가 주는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렉서스는 2025년까지 10대 이상의 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신차 또는 개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은 렉서스 전 차종에 전동화 제품을 갖춰 친환경차의 판매 비율이 가솔린 차의 비율을 뛰어 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2050년에는 재료제조, 부품제조, 신차제조, 물류, 주행, 폐기, 재활용의 각 단계를 포함한 라이프 사이클 전체로의 탄소중립 실현에 도전해 나갈 예정이다.

 렉서스는 친환경차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1년 양산형 제품에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2022년에는 새 순수전기차 전용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