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 프로 탑재, T맵 내비게이션 기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021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새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회사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 전략에 따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4기통 2.0ℓ 디젤 엔진은 차에 장착된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 및 48V 리튬-이온 배터리로 운행 시 에너지를 저장하며 엔진 구동을 보조한다. 동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엔진 내부의 마찰을 기존 엔진 대비 17% 줄였으며 엔진 부하 및 속도에 따라 윤활 작동 시스템을 변화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또한, 알루미늄 합금 엔진 블록으로 설계해 높은 강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엔진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진동과 소음도 줄였다.
성능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3.9㎏·m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8.6초 만에 도달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와 P250 SE에 얹은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 249마력, 최대 37.2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7.8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를 채택했다. 주요 기능을 간결하게 구성했으며 자체 학습 기능을 갖춰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을 포함한 eSIM도 제공한다.
편의·안전품목은 3D 서라운드 카메라, 도강 수심 감지, 보닛을 투과해 바라보는 것처럼 전방을 180º 시야각으로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탑승자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P250 SE는 필요에 따라 룸미러를 HD 비디오 스크린으로 전환하는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가 기본이다. 이 외에도 디스커버리 스포츠 P250 SE는 이오나이저 기능과 PM 2.5 필터를 적용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을 마련했다.
개별소비세 인하 가격은 P250 S 6,220만 원, D200 S 6,590만 원, P250 SE 7,100만 원이다. 모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제공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