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 F-페이스 부분변경 내놔

입력 2021년06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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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연결성·효율성 개선, 7,350만~7,940만 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연결성과 효율성을 개선한 재규어 F-페이스 부분변경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 F-페이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적용한 새 디젤 엔진과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 가격 인상 최소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전면부의 그릴 상단의 파팅라인을 제거하고 곡면 처리를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새 그릴은 양각형 3D 메시 패턴을 채택했다. 앞 범퍼는 하부 벤트를 넓혔으며 노블 크롬을 적용해 기존과 다른 인상을 풍긴다. 뒷 범퍼는 화이트 실버 메탈릭 밸런스를 장착해 디자인 차별화를 반영했다. LED 테일램프는 재규어 F-타입에서 영감을 받은 더블 라운델 디자인을 활용했다.



 실내는 11.4 인치 커브드 HD 터치스크린이 핵심이다. 기존 스크린 대비 48% 더 커졌으며 3배 더 밝아졌다. 계기판, 도어 및 센터 콘솔 하부에는 고급 소재를 대거 채택했으며 사용자 환경을 향상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성을 갖춘 점도 특징이다. 또한, 기존의 로터리 기어 시프터를 대체하는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를 장착해 직관성을 높였다.

 편의품목은 이오나이저 기능과 PM 2.5 필터를 적용한 공기 청정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준비했다.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는 재규어랜드로버와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하게 설계해 조작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체 학습 기능을 갖췄으며 SOTA(Soft Over The Air) 기능을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언제나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로 이용할 수도 있다. 내비게이션은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제공한다. 안전품목은 3D 서라운드 카메라,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후방 교통 감지 기능,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등을 마련했다.


 동력계는 인제니움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204마력, 최대 43.9㎏·m를 낸다. 새 엔진은 연료 시스템, 밸런스 시스템, 크랭크축 전반에 걸쳐 2㎏를 감량했으며 기존 엔진 대비 최대 2.0㏈의 소음을 개선했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추가해 효율성과 가속 성능이 향상됐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가격은 D200 S 7,350만 원, D200 SE 7,940만 원이다(개소세 인하 기준).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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