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이착륙장 비전 수립 등 활성화 나서
현대자동차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국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협력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을 통해 현대차와 서울시는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강화,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한국형 UAM 로드맵 및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코벤트리 등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해외 주요 도시와 연계해 서울시가 UAM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UAM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들과 함께 한국형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항공안전기술원과 협력해 UAM 기체 및 인증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에 기여하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비전을 선보였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축소 모형물인 "UAM-PBV-Hub" 실물 콘셉트 모델을 전시해 현대차가 실현할 미래 이동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등 미래 도심 교통 비전을 선보였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친환경 모빌리티인 현대차 아이오닉 5도 전시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