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올 뉴 디펜더 90 출시

입력 2021년06월14일 00시00분 오아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신형 인제니움 3.0ℓ 인라인 6 디젤 엔진을 장착
 -올 뉴 디펜더 110 2022년형엔 가솔린 엔진 추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 뉴 디펜더 90"를 본격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출시된 "올 뉴 디펜더 110"의 2022년형엔 디펜더 최초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다이내믹 SE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신형 인라인 6기통 인제니움 디젤 엔진 등 세 가지 트림을 더해 총 네 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새롭게 선보인 올 뉴 디펜더 90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로 성능과 효율을 높인 신형 인제니움 3.0ℓ 인라인 6 디젤 엔진을 장착하고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피비 프로)를 기본 적용했다. 

 당당한 자세와 각진 외형으로 쇼트 보디 오프로더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내며, 과거 랜드로버 디자인의 정통성을 가장 현대적으로 드러낸다. 앞뒤로 짧은 오버행은 디펜더 특유의 강렬한 실루엣을 만드는 동시에 궁극의 오프로더로서 적합한 접근각(31.5°)과 이탈각(35.5°)을 구현했다.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에 달린 스페어타이어와 지붕 뒤쪽의 알파인 라이트, 원과 사각형으로 구성된 헤드램프 등에서 오리지널 디펜더의 디자인 헤리티지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기존 110 모델과 마찬가지로 네 가지 액세서리 팩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다. 액세서리 팩은 익스플로러(Explorer), 어드벤처(Adventure), 컨트리(Country) 및 어반(Urban) 팩 등이다. 

 실내는 디펜더 특유의 내구성과 단순미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견고함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눈에 보이지 않도록 하는 구조인 마그네슘 크로스카 빔을 외부로 드러나도록 디자인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이와 같은 노출 구조형 인테리어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 트림 등에도 적용돼 디펜더 고유의 단순미와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이번 출시되는 디펜더 90 및 110 전 트림에는 기본으로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를 적용했다. 

 신형은 랜드로버가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알루미늄 보디로 이전의 보디 온 프레임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비틀림 강성을 확보,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다. 

 2022년형 올 뉴 디펜더 전 트림에는 기존 인제니움 인라인 4 엔진을 대체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세 가지 성능의 신형 엔진이 탑재된다. 신형 인제니움 인라인 6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최대한 가볍게 고안됐고, 실린더 내 피스톤의 움직임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엔진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 저감을 실현했다. 
 
 올 뉴 디펜더 90과 110 모델의 D250 S/SE 트림에는 신형 인제니움 3.0ℓ 인라인 6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58.1㎏·m의 힘을 발휘한다. D300 HSE 트림(올 뉴 디펜더 110 적용)은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66.3㎏·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아울러 올 뉴 디펜더 110에는 최초로 가솔린 엔진이 도입됐다. 인제니움 2.0리터 I4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00 X-다이내믹 SE 모델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를 통해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극대화하고 응답 속도를 높여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7.4초 만에 주파한다. X-다이내믹 SE 트림은 SVX가 갖고 있는 외관 디자인의 핵심 요소들을 반영해 더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로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준다.

 올 뉴 디펜더 90에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프로가 탑재됐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스마트폰과 유사한 직관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신형은 독보적인 사륜구동 기술과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랜드로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마치 보닛 아래를 투명하게 비춰주듯 가려진 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서를 통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PIVI 프로에 정보를 안내하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 등도 가능하다. 

 가격은 올 뉴 디펜더 90 D250 S 8,420만원, D250 SE 9,290만원이다. 올 뉴 디펜더 110은 D250 S 9,180만원, D250 SE 1억110만원, D300 HSE 1억1,660만원, P300 X-다이내믹 SE 1억390만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