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 EV, 트랜스미션 윤활유부터 판매
GS칼텍스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킥스 이브이(Kixx EV)를 런칭했다고 14일 밝혔다.
킥스 EV는 전기차용 윤활유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감속기 또는 모터 감속기 통합형 트랜스미션 윤활유와 배터리의 열을 냉각시켜주는 냉각계 윤활유 등이 있다. 전기차용 윤활유는 차량 부품의 마모를 방지해 부품의 효율적인 작동과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해 배터리 작동 효율을 높인다.
GS칼텍스는 전기차용 트랜스미션 윤활유는 이미 개발 완료했고, 전기차용 냉각계 윤활유는 개발 중에 있다. 회사는 미국 연구기관 SwRI(Southwest Research Institute)에서 주관하는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해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랜스미션 윤활유를 국내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킥스 EV 브랜드 런칭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에서 브랜드 런칭 홍보 및 Kixx 브랜드 굿즈 증정 이벤트를 21일까지 진행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출시된 하이브리드차 전용 엔진오일 킥스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기차용 윤활유 제품 개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윤활유 기술개발 노력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윤활유와 친환경 제품 용기 개발도 연중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1969년부터 윤활유 제품을 생산 판매해 왔다. 킥스는 2005년 출범한 뒤 자동차용을 비롯해 산업용까지 180종 윤활유를 포괄하는 국내 대표 윤활유 브랜드로 성장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