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차 판매 전년대비 7.3% 성장

입력 2021년06월2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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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글로벌 친환경차 실적 견인

 현대자동차가 1~5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7.3% 성장했다. 

 2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5월 글로벌 시장에서 8,977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증가한 수치로, 회사 전체 판매 비중의 7.1%를 차지했다. 동력계별로는 순수 전기차가 7,760대로 약 29% 늘어났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약 84%가 확대된 1,217대였다. 수소전기차인 넥쏘는 898대가 판매돼 약 163%나 늘었다.

 1~5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총 3만2,917대로 7.3% 성장했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2만6,130대(4.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787대(99%↑)였다. 넥쏘는 4,333대로 58% 늘었다.

 실적은 아이오닉5가 이끌었다. 아이오닉5는 5월 한 달 간 5,335대(내수 1,919대, 수출 3,416대)가 판매돼 다른 친환경 라인업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4월부터의 누적 판매 대수는 8,554대(내수 2,033대, 수출 6,521대)로 신차 효과를 발휘 중이다.


 여기에 코나 일렉트릭도 힘을 보태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5월 1,637대(내수 48대, 수출 1,589대)가 출고됐다. 올해 1~5월 실적은 1만2,305대(내수 1,429대, 수출 1만876대)다. 이밖에 해외시장에선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PHEV도 지난달 각각 788대, 633대가 판매됐다. 영역을 넓히고 있는 싼타페 PHEV와 투싼 PHEV도 각각 582대, 2대가 출고됐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아이오닉6를 통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와 지난해 공개한 프로페시 컨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EV 세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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