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및 피비 프로 탑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상품성을 개선한 7인승 SUV,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새 디스커버리는 디자인과 편의 품목을 향상하는 등 신차급의 변화를 거쳤지만 가격 변동폭은 최소화했다. 외관은 리어램프, 앞/뒤 범퍼 하단, 에어 인테이크, 그릴, 휠, 사이드 벤트 등에 새 디자인을 채택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는 새로 설계한 센터 콘솔이 특징이다. 센터 콘솔은 11.4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조명식으로 변경한 버튼, 토글 방식의 새 기어 셀렉터 등을 장착했다. 뒷좌석은 2열 시트를 변경했으며 기존 B-필러에 위치했던 에어 벤트를 센터 콘솔 뒤쪽으로 이동해 차내 전체의 공기 흐름을 약 27% 개선했다.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하며SOTA(Soft Over The Air) 기능을 채택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언제나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한,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채택한 인제니움 직렬 6기통 3.0ℓ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디스커버리 D250은 최고 249마력, 최대 58.1㎏·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8.1초에 도달한다. D300은 최고 300마력, 최대 66.3㎏·m를 낸다. 0→100㎞/h 가속은 6.8초면 충분하다. P360은 최고 360마력, 최대 토크 51㎏·m, 0→100㎞/h 가속 6.5초의 성능을 낸다.
섀시는 전천후 전지형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전 제품에 4코너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기본 적용한 것. 랜드로버의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 드라이빙 &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D300 적용) 등도 갖췄다.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 3D 서라운드 카메라,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 도강 수심 감지 기능도 마련했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가격은 D250 S 8,680만 원, D250 SE 9,500만 원, D300 HSE 1억990만 원, P360 R-다이내믹 SE 1억1,340만 원이다(개소세 인하 적용).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