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실내 변화, 엔트리 트림 추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 레인지로버 벨라는 재규어랜드로버의 탈 디젤 기조에 맞춰 가솔린 제품만 선보인다. 외관은 플로팅 루프와 클램쉘 타입의 보닛, 매끄럽게 이어지는 웨이스트 라인을 유지했다. P400 R-다이내믹 HSE 제품은 새 디자인의 21인치 5 스포크 휠을 장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새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변속 레버는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토글 방식으로 변경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피비 프로(PIVI Pro)도 탑재했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사용자 환경과 자체 학습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SOTA(Soft Over The Air) 기능을 통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언제나 최신 상태의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피비 프로는 두 개의 LTE 모뎀을 포함한 내장형 듀얼 eSIM 기술을 활용해 성능 저하 없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제공한다. 편의품목은 이오나이저 기능과 PM 2.5 필터를 적용한 공기 청정 시스템을 마련했다.
동력계는 P400 트림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채택했다. 직렬 6기통 3.0ℓ 엔진은 최고 400마력, 최대 56.1㎏·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의 도달 시간은 5.5초이며 최고속도는 250㎞/h다. 엔트리 트림으로 추가한 P250은 4기통 2.0ℓ 엔진을 얹어 최고 249마력, 최대 37.2㎏·m를 낸다.
주행 성능은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4코너 에어 서스펜, 지능형 토크-온 디맨드 AWD,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등의 주행 기술을 통해 확보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3D 서라운드 카메라, 도강 수심 감지 기능(Wade Sensing)도 갖췄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가격은 P250 R-다이내믹 SE 9,520만 원, P400 R-다이내믹 SE 1억 920만 원, P400 R-다이내믹 HSE 1억 1,460만 원이다(개소세 인하분 적용).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