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 공간 활용 및 관리를 위한 협약 체결
현대자동차가 산림청 산하 기관인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트리플래닛과 함께 국유림 공간 활용 및 관리를 위한 국민의 숲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자는 지난 4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내 친환경 숲 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 친환경 체험 공간인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한 바 있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은 지난 3월 개장한 약 120㏊ 규모의 국립 휴양림이다. 해양 환경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운용, 휴양림 내 배기 가스 배출 제한 등을 통해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자연 휴양림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등은 휴양림 안에 있는 태양전망대 길목 좌우 150m 구간에 동백나무 300주, 산수국 1,000주, 철쭉 1,000 주 등 총 2,300 그루의 교관목을 식재해 숲 길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휴양림 부지 제공 및 관리를, 현대차는 숲 길 조성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트리플래닛은 숲 길 식재를 각각 담당했다.
3자는 이번에 추가 체결한 협약을 통해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가 지역사회와 함께 산림·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해안가 폐기물 수거 등의 친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오닉 5를 활용한 친환경 모빌리티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유럽 내 해양 생태계 보존 및 업사이클링 지원 활동, 중국 내몽고 황사발원지 사막화 방지사업(현대 그린존), 달리기/자전거 타기로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캠페인(롱기스트 런) 등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