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터사이클 장르로 영역 확장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할리데이비슨 어드벤처 투어링 팬 아메리카를 출시하는 미디어 이벤트 "팬 아메리카 어드벤처 캠프"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22일~2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 및 을왕산 일대에서 열렸다. 시승 이벤트는 물론 한국 최초의 다카르 랠리스트 류명걸 프로와 함께하는 토크 세션으로 국내 본격 출시를 알렸다.
현장에 함께한 미디어들은 1일차에는 해안도로를 비롯한 영종도 곳곳을 달렸다. 당일 저녁에는 팬 아메리카 공개 발표 행사에 참여했다. 발표 행사에서는 팬 아메리카의 탄생 이유와 향후 사업 방향성 공유 및 류명걸 선수와의 스페셜 토크 세션을 진행했다.
2일차에는 팬 아메리카만을 위한 오프로드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한 을왕산 내 대규모 부지에서 진행했다. 류명걸 프로의 특별 퍼포먼스로 문을 연 2일차 행사에서는 어드벤처 투어링인 팬 아메리카의 특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평지, 자갈, 모레, 경사면, 업힐 및 다운힐, 도강 등 총 6개의 코스에서 팬 아메리카의 재미를 만끽했다.
류 선수는 "팬 아메리카는 할리데이비슨의 첫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공 들인 노력이 엿보이는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 아메리카는 2018년 보다 많은 길을 달리기 위한 할리데이비슨의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새롭게 설계된 레볼루션 맥스 1250엔진과 경량성과 핸들링에 초점을 맞춘 섀시, 5가지로 선택 가능한 라이드 모드가 눈에 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주행과 정차 간 서스펜션의 높이가 자동 조절되는 어댑티드 라이드 하이트가 적용됐다. 또 세미 액티브 프론트 및 리어 서스펜션과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의 혁신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팬 아메리카는 스페셜과 스탠다드 이상 2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 3,190만원과 2,90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