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고급 버전 '폴스타코리아' 연말 출범, 첫 차는 폴스타2?

입력 2021년07월01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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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스타2, 국내서 테스트 목격

 볼보자동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가 연말 국내 출범을 앞두고 처음 선보일 신차 "폴스타2"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폴스타1, 폴스타2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일 차는 폴스타2로, 볼보차 XC40에 먼저 채택한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다. 차체는 패스트백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지녔다.



 폴스타2의 외관은 볼보차 디자인 정체성을 고루 반영하되 예리한 면 처리로 섬세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소재를 대거 활용한 실내는 11인치 태블릿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기반이다.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무선 업데이트(OTA)도 지원한다.이 밖에 스마트폰으로 차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연결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2개의 모터를 탑재해 최고 408마력, 최대 67.3㎏·m를 발휘한다. 78㎾h 용량의 배터리팩을 장착해 완충 시 470㎞(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0→100㎞/h 가속은 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안전품목은 레이더 및 카메라 기반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파일럿 어시스트)을 기본 적용했다.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퍼포먼스 패키지도 있다. 이 패키지는 올린스 댐퍼, 브렘보 브레이크, 20인치 휠, 골드 안전띠, 골드 브레이크 캘리퍼 및 밸브 캡으로 구성했다. 


 폴스타2의 판매는 온라인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는 기존 볼보차의 영업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 공개를 앞둔 쿠페형 SUV인 폴스타3도 향후 국내에 발을 디딜 전망이다. 

 한편, 폴스타는 최근 한국 법인인 폴스타오토모티브코리아를 설립했다. 회사는 지난 3월, 볼보차코리아에서 판매·마케팅을 이끌었던 함종성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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