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휴가 특수 맞은 국산차 7월 판매조건

입력 2021년07월0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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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지원 늘리고 무료 업그레이드 제공 등

 국산차 5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공격적인 판촉으로 소비심리 진작에 나섰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금 할인 차종을 넓히고 선택 가능한 할부 혜택을 내걸어 자금 사정을 고려한 합리적인 소비자를 겨냥한다. 한국지엠과 쌍용차는 중복할인 경우의 수를 늘렸고 르노삼성은 트림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다음은 각 사의 7월 판매조건. 

 ▲현대차
 현대차는 쏘나타 HEV의 경우 50만원 할인에 들어가고 기존 쏘나타는 5% 할인을 제공한다. 또 그랜저는 3% 할인, 싼타페는 현금 50만원을 지원, 제네시스 G90은 지난달과 동일하게 2.5% 저금리 혜택만 제공된다. 이와 함께 쏘나타의 경우 특별 프로모션을 신설했다. 직계 존비속이 쏘나타를 보유중이거나 출고이력(영업용 포함) 있는 소비자가 쏘나타 구매 시 옵션인 ‘컴포트I’을 무상장착(60만 할인, 영업용 제외) 해준다.

 아이오닉 5의 경우 3개월 이상 대기 소비자가 차종 전환 출고 시(3월31일 이전 아이오닉 5 계약 시 7월 전환 출고 조건 적용) 할인을 마련했다. 전환 출고 차종별 할인폭은 넥쏘 100만원, 아반떼HEV, 쏘나타HEV(20년형, 21년형), 그랜저HEV(20년형, 21년형), 코나 HEV, 투싼HEV 30만원 할인 등이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보유자, 리스 이용자 중 직구매 또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렌트 및 리스를 이용하면 제네시스 G90을 100만원, G70 및 GV70 30만원, G80 및 GV80 50만원 할인해준다. 또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한 후 1개월 이후 구매 시 차종별로 10~15만원을 깎아준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사용 프로그램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현대차 2회이상 재구매 소비자가 대상이며 차종에 따라 10만~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넥쏘와 제네시스 브랜드(G70, G80, G90, GV70, GV80)는 제외다. 또 10년, 15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는 일부 차종에 한해 각 30만원, 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신형 그랜저(HEV 제외), 신형 싼타페다.

 이 외에도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세대가 차를 구입할 경우 2대 구매 시 20만원, 3대 구매 시 30만원, 4대 이상 구매 시 50만원 할인 해주는 프로모션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차종은 쏘나타(HEV 제외), 신형 그랜저(HEV 제외), 신형 싼타페 등이다.

 ▲기아
 기아는 K-동행 페스타 일환으로 차종별 할인을 크게 늘렸다. 모닝은 20만~80만원, K5 가솔린 100만~250만원(21년식 1.6T), 스팅어 100만~250만원, 카니발 100만~150만원(9인승 디젤 프레스티지), 모하비 100만~150만원 등이다.

 현대카드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먼저 7월 M할부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7월 기아 전차종 출고 소비자 중 M할부 이용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로 최저 2.2%(36개월), 최장 60개월(3.7%) M할부 금리 이용 가능하다. 다만 현대 M계열 카드로 10% 이상 전액 결제가 필요하다. 

 2030세대 스타트 플랜의 경우 81년생부터 01년생까지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자동차 구입 시 2.7% 저금리, 48개월 유예형 할부와 특별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기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주유비 연간 최대 약 32만원 할인 등을 마련했다. 오토할부를 이용하면 기아차 재구매시 할부금 50만원 감면(만기 후 3개월내 신차 출고시)도 주어진다.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스팅어, 니로 HEV, 셀토스, 스포티지 등이다. 

 노후차 특별지원 이벤트는 10년 경과 또는 15년 경과 노후차 보유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승용 및 RV 구매 시 최대 50만원 할인해주며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K9, 스팅어, 니로, 스포티지, 모하비 등이다. 할인과 캐시백을 묶은 "세이브오토 선보상" 프로모션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현대카드 M으로 기아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차종별로 20만~50만원의 선보상 혜택이 주어진다. 

 소상공인 구매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레이 1.0 가솔린 밴, 봉고 디젤 및 LPi가 대상이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이 0~6개월 0.0% (무납입), 7~36개월 4.0%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전시장 방문 이벤트는 7월에도 계속된다. 기아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3명), LG 시네빔 프로젝터(5명), GS칼텍스 상품권 10만원권(30명), JBL GO3(100명), 베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아이스크림(100% 당첨), 기아 계약금 지원쿠폰 10만원권(3,0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쌍용차
 쌍용차는 휴가 시즌을 맞아 차종별 구매혜택을 제공하는 ‘슈퍼서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차 구매 시 슈퍼서머 기프트 및 조기계약 지원, 스페셜 할부, 로열티 프로그램,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을 종합하면 차종에 따라 최대 300만원 이상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차종 별 구매혜택을 살펴보면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는 더블업 스페셜 할부(3.9%/~72개월)로 구매 시 프리미엄 틴팅+블랙박스+에어컨습기건조기 등으로 구성된 140만원 상당의 슈퍼서머 기프트와 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올 뉴 렉스턴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슈퍼서머 기프트를 제공한다.

 선수금 없는 초저리할부로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면 0.9%(최장 36개월), 올 뉴 렉스턴은 1.9% (최장 36개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2.9%(최장 60개월)로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일시불로 코란도와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면 슈퍼서머 기프트 또는 5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오는 7월 19일(월)까지 조기 계약하는 소비자는 코란도 30만원, 티볼리&에어 20만원, 올 뉴 렉스턴은 슈머서머 키프트 또는 50만원 할인 중 선택 가능하다.

 정부가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도 동참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올 뉴 렉스턴 등 동행세일 해당 제품은 30만원의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티볼리 R-플러스 스페셜 제품 구매자는 30만원 상당의 플로팅 무드스피커도 무상 장착해준다.

 이 외에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을, 코란도/티볼리&에어는 20만원을, 조기폐차 대상(or 15년 경과) 보유자가 스포츠&칸 구매 시 20만원을 지원해 준다.

 법인 및 개인 사업자의 경우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30만원을 지원하며 부가세(10%)도 환급 받을 수 있다. 차종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이달 SM6 구매 고객 시 여름한정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원래 선택한 트림보다 상위 트림으로 차를 업그레이드해 출고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TCe 300 LE를 선택할 경우 LE 트림 기본품목에 나파가죽 시트, 10.25인치 컬러 TFT LED 클러스터, 긴급제동 보조 및 차간거리 경보 등이 기본 장착된 프리미에르 트림으로 차를 인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TCe 300 구매자는 최대 349만원의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Ce 260 및 LPe 차의 경우에도 옵션에 따라 각각 최대 216만원과 202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M6는 GDe 구매 시 옵션,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가 150만원, LPe 구매 시에는 50만원 지원된다. 7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 보유자가 QM6를 구매할 경우는 30만원의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여기에 최대 50만원의 생산월별 할인까지 적용할 경우(단 2020년 12월까지 생산된 제품에 한함) QM6 GDe 모델을 7월에 구매하는 소비자는 최대 23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학버스, 캠핑카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르노 마스터는 15인승 버스 한정으로 진행 중인 특별 혜택의 폭이 더욱 확대됐다. 할부 구매 시 할부금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소 6개월까지 할부원금의 이자만 납입하고 이후 36개월동안 원리금 균등 상환을 할 수 있는 6개월 거치(15인승 버스 한정 옵션) 할부 옵션이 추가됐다. 또 85만원 상당의 스마트커넥트II 및 후방 카메라 용품을 증정한다. 최대 150만원의 차 보험료 지원, 종교단체와 학교·학원, 식음업종 구매 시 50만원 추가 할인을 모두 받을 수 있는 "해피 뉴 마스터 버스 15인승 특별 혜택"은 7월에도 계속된다.

 전기차 르노 조에는 7월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인과 함께 1년 2만km 무료주행이 가능한(완성충전 기준)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추가로 2020년 7월까지 생산된 제품에 한해서는 생산월별에 따라 150만원의 할인도 제공한다. 여기에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50만원 특별할인을 더할 경우 현금 구매 시 최대 혜택은 350만원에 달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36개월 무이자 또는 72개월 0.9% 초 저리 할부가 적용된다. 할부 구매 시에도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50만원 특별할인 및 최대 150만원의 생산년월 할인은 적용 가능하다. 이 외에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현금 구매 시 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할부 구매 시 최대 60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쉐보레
 한국지엠 쉐보레는 트래버스,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말리부, 볼트EV자를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2020년형 볼트EV는 60개월). 이와 함께 저리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선택 시 트래버스 25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80만원, 스파크 70만원, 말리부와 볼트EV 200만원의 현금도 지원한다(2020년형 볼트EV는 300만원).

 이 외에 트래버스 야외 활동 시즌을 맞아 캠핑 및 차박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용 에어 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특정 재고 차에 대해서는 루프 크로스 바 액세서리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코로나 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소비자는 최대 30만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쉐보레 트래버스, 말리부, 스파크 구매자 중 7년 이상 된 노후 차 보유 소비자는 각각 30만원, 20만원,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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