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내수 판매 톱3, 그랜저·포터·카니발 순

입력 2021년07월02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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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저·카니발·아반떼 등 포진

 2021년 상반기 내수 베스트셀러는 차체가 크거나 신차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제품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자동차 5종, 기아 4종, 제네시스 1종이다. 베스트셀러는 단연 현대차 그랜저다. 그랜저는 5만2,830대가 출고됐다.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 감소, 기아 K8 출시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9% 적었다.

 2위는 현대차 포터로 5만2,11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었다. 3위의 기아 카니발은 4만6,294대가 소비자를 찾아갔다. 이전 세대가 시판됐던 전년보다 167.1% 증가하면서 MPV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4위는 현대차 아반떼다. 준중형 세단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7.0% 늘어난 4만222대가 판매됐다.

 5위는 싼타페 킬러인 기아 쏘렌토다.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에 힘입어 전년 대비 5.6% 많은 3만9,974대가 출고됐다. 6위는 기아 K5로 3만6,345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전년 대비 22.4% 감소했다. 7위는 기아 봉고다. 3만3,951대가 판매됐다. 전년보다 9.7% 늘었다.

 8위는 K5와 경쟁하는 현대차 쏘나타로 3만2,357대다. 전년보다 14.8% 감소했다. 9위는 제네시스의 주력 세단인 G80이다. 지난해보다 35.9% 많은 3만566대가 출고됐다. 10위는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차지했다. 상반기 판매대수는 2만9,541대로 전년 동기보다 4.8% 줄었다.


 한편, 6월 내수 판매는 그랜저(9,483대, 전년 동기 대비 –39.6%), 포터(9,208대, +20.5%), 카니발(6,689대, +103.6%), 쏘나타(6,127대, -24.0%), 쏘렌토(6,081대, -47.6%), 아반떼(5,973대, -45.1%), 봉고(5,929대, +4.8%), K5(5,835대, -42.5%), K8(5,473대, -3.2%), G80(5,357대, -32.2%) 순으로 많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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