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29일까지 4주 간 공개 모집
-기술 분야별 9개 테마 총 45개 프로젝트 접수
현대차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2021년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 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게 된다.
현업 팀은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선발 과정에도 참여한다. 이후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회사 간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레이터는 모빌리티&물류, 친환경, 사용자 경험, 비전 AI, 데이터 분석, 소재, 드론&로봇, 콘텐츠, 기타 등 기술 분야에 따라 9가지 테마로 나눠 총 45건의 프로젝트에서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고 접수는 7월1일부터 29일까지 총 4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원의 프로젝트 개발비 지원 및 제로원 엑셀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한편 2018년에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대차그룹 내 9개 그룹사 60개 팀과 스타트업 73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64건의 협업 프로젝트 및 39개 사 대상 지분 투자 집행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