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이어 역대 두 번째 실적
기아가 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준중형 SUV 신형 스포티지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6,078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쏘렌토에 이어 국내 SUV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자 준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 수치다. 스포티지는 1993년 출시부터 지난 5월까지 세계에서 총 613만6,357대가 판매되며 기아 차종 중 처음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링카이다.
회사는 신형 스포티지의 인기 비결로 중형급으로 커진 차체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최첨단 품목을 대거 탑재한 부분을 꼽았다. 기아 관계자는 "기존 준중형 SUV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실내공간에 대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자연의 역동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터치 방식의 전환형 조작계를 장착해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이와 함께 3세대 신규 플랫폼 기반의 대폭 커진 차체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터레인 모드에 적용한 오토 기능은 머드/스노우/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자동으로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가격은 1.6ℓ 터보 가솔린의 경우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이고, 2.0ℓ 디젤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이다(개소세 3.5% 기준 / 1.6ℓ 터보 하이브리드는 추후 공개 예정).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