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와 모델Y가 휩쓸어
-타이칸, EQC 등 수입 프리미엄 전기차 약진도
2021년 1~6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 승용차 1~2위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가 휩쓸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3위에 올랐다.
12일 카이즈유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차 등록된 전기차는 3만9,302대로 전년대비 78.0% 큰 폭으로 늘었다. 같은기간 하이브리드 역시 71.2% 성장한 반면, 휘발유는 7.5%, 경유는 14.1%, LPG는 21.4% 판매가 줄었다.
전기 승용차 중에서는 테슬라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모델3와 모델Y, 모델X 등 단 3차종을 필두로 1만1,629대를 판매해 상반기 수입차 브랜드 톱3에 안착했다. 모델3가 6,275대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모델Y가 5,316대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4,652대로 뒤를 쫓았다. 기아 니로는 3,474대, 현대차 코나는 1,437대로 5위권 안에 들었다. 이어 쉐보레 볼트가 940대, 포르쉐 타이칸 915대, 르노 조에 388대, 벤츠 EQC 337대, 푸조 2008 147대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승용을 제외하면 1t 트럭의 활약이 눈부셨다. 현대차 포터 EV가 상반기에만 8,554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했고, 기아 봉고 EV도 5,250대를 넘어섰다. 수소전기차인 현대차 넥쏘는 4,416대를 기록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